문제는 올해 2200만 명인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2060년이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점이다.
집권당 지지율은 22%로 5%P 떨어졌다.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1300조원을 거둬 300조원을 연금으로 지급했다.
앞으로 20여년 동안은 매년 걷는 보험료가 지급하는 연금보다 많다는 의미다.국민연금은 복지제도의 성격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마크롱의 결단이 부러운 시절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료를 내는 고소득층일수록 국민연금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그 결과 2040년까지 모은 기금이 불과 15년 뒤면 바닥나는 것이다.
결국 연금은 세대 갈등의 불씨가 될 수밖에 없다.
최소한 2010년에 태어난 사람들까지는 연금을 못 받을까 걱정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당시 전라북도 남부와 전라남도 북부 일대 오일장에 가면 이 할아버지와 종종 마주치곤 했다.
기차 속에서도 건널목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과 눈을 맞출 수 있고.쉬엄쉬엄 가도 결국엔 모두 인생의 종착역에 닿게 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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